“헌법 연구조사위 만들 것” 林국회의장, 개헌 재시동

  • 입력 2006년 7월 18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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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정 국회의장이 17일 제헌절을 맞아 개헌 논의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임 의장은 이날 제58주년 제헌절 경축사에서 “국민의 이해를 얻어 이른 시일 안에 국회의장 자문기구로 가칭 ‘헌법연구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자 한다”며 “현행 헌법의 문제점을 검토하고 헌법의 개정 방향을 연구하며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 의장의 이런 언급은 지난달 19일 취임식에서 “21세기에 맞는 헌법을 연구하고 의견을 모으는 기구를 두겠다”며 개헌 논의를 제기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은 보좌관을 통해 “헌법은 해당 시기의 시대정신과 사회정신을 담는 규약”이라며 적극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다.

범여권 정계 개편을 꾀하고 있는 민주당도 환영 의사를 나타냈다.

반면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지금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로 피곤해 하고 있고 수해 대책으로 민생이 어려운 상황인데 개헌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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