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레프코위츠 대북인권대사 개성공단 방문 무기한 연기

  • 입력 2006년 7월 8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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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레프코위츠 미국 북한인권담당특사가 18일로 예정됐던 개성공단 방문을 무기 연기했다.

주한 미국대사관은 7일 “한국 정부에 ‘레프코위츠 특사가 개인 일정 때문에 방북하지 못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정부도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북측에 통보했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개인적인 사유를 연기의 이유로 들었지만 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4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를 통해 개성공단 노동자의 임금 및 노동 환경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하태원 기자 taewon_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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