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국대사관은 7일 “한국 정부에 ‘레프코위츠 특사가 개인 일정 때문에 방북하지 못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정부도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북측에 통보했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개인적인 사유를 연기의 이유로 들었지만 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4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를 통해 개성공단 노동자의 임금 및 노동 환경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하태원 기자 taewon_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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