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성효 당선자는 “13년간 대전시장을 역임한 후보와 겨룬 끝에 기적을 이뤄 내 기쁘지만 어깨가 무겁다”며 “4년간 시민과 함께하는 자세로 현안을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빙의 승부였는데 당선을 자신했나.
“유세 현장을 돌면서 유권자들의 기대가 뜨겁다는 것을 느꼈다. 모두가 현 정부의 실정에 따른 결과다. 투표일 전날 시민들이 내 손을 꼭 잡고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 줬다. 이때 당선을 확신했다.”
―중점 추진 사업은….
“젊은이들이 대전을 떠나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100만 평의 산업단지를 조성해 대기업 유치에 힘쓰겠다. 3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대전을 세계적인 숲의 도시로 꾸미고 싶다.”
△대전(51세) △대전고, 성균관대 행정학과 △대전시 지역경제국장 △대전 서구청장 △대전시 정무부시장
대전=정위용 기자 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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