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여대야소로 일한 시간은 엄밀하게 1년도 안된다”

  • 입력 2006년 5월 29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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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27일 “대통령으로 지내는 동안 대통령이 속한 정당이 국회 과반수였던 기간은 딱 1년이며 나머지 기간은 여소야대 속에서 일하고 있다”며 “엄밀하게 (대통령이) 일한 시기로 따지면 1년이 채 안 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열린 ‘정부 혁신 및 정책 책임성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정치적으로 매우 불리한 여건 속에서 공무원들이 맡은 정책 부분에 대해 열심히 해줬다”며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정치적으로 매우 민감하고 팽팽하게 의견이 갈라져 있는 주제 이외에는 놀랄 만한 성과를 이루었다”며 “솔직히 말해 대통령의 정치적 교섭력에 의한 것보다는 공무원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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