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전 장관은 입당식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국적자로 병역 불이행 논란이 있는 아들 상국(28) 씨가 최근 한국 국적을 회복했으며 미국 국적 포기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군에 입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당식에서 정동영(鄭東泳) 의장은 “진 전 장관은 경기도의 3만 달러 시대를 달성할 최적의 도지사”라고 말해 진 전 장관에 대한 전략 공천 방침을 공언했다.
최근 ‘소속 공무원들이 정당 행사에 참여하지 않게 해 달라’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경고성 협조요청 공문을 받은 김진표(金振杓)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도 참석했다. 김 부총리는 열린우리당 국회의원(경기 수원 영통)을 겸하고 있다.
김 부총리는 행사에서 지지 발언 등을 하지 않았다. 선관위 관계자는 “지지 발언을 하거나 구호를 외치는 행위를 하지 않았다면 특별히 문제될 것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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