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평양을 방문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백화원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제4차 6자회담에서 발표된 공동성명은 적극적인 의의를 갖고 있으며 그 성과는 쉽지 않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중국 국영 CCTV가 보도했다.
후 주석은 “4차 6자회담은 중요한 단계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함께 노력해 5차 6자회담에서 새로운 진전을 거두자”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최근 북한 노동당 창건 60주년(10월 10일)을 맞아 중국이 중유 1만 t을 제공하는 등 물질적 지원을 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
후 주석의 방북은 중국 최고 지도자로는 2001년 9월 장쩌민(江澤民) 당시 국가주석 방문 이래 4년 1개월 만이다.
베이징=황유성 특파원 ys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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