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날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유감을 표시하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연말 방일(訪日) 정상회담을 전면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강력히 반발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10분경 도쿄(東京) 구단시타(九段下)의 야스쿠니신사에 도착해 참배했다. 다만 그는 예전과는 달리 신사 본전에는 들르지 않고 일반 참배객처럼 간략하게 참배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5분 만에 신사를 떠났다.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도쿄=조헌주 특파원 hanscho@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