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6자회담" 주가 16P↑ … 피치, 한국신용도 상향 검토

  • 입력 2005년 9월 21일 0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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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합의의 경제적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가운데 하나인 피치는 20일 한국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피치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현재의 A보다 한 단계 높은 A+로 올리면 1997년 외환위기 이전 신용등급인 AA―와 한 등급 차로 좁혀진다.

주가도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6일보다 16.80포인트(1.43%) 오른 1,190.93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6.99포인트(1.30%) 상승한 543.59로 마감했다.

이번 회담의 결과를 과대평가해선 안 된다는 신중론도 나오고 있다.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이번 합의가 북핵 문제의 최종 결론이 아닌 만큼 한국의 신용등급을 올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이완배 기자 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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