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여장교 성폭행 당해

  • 입력 2005년 7월 5일 1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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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소속 여성 장교가 영외 자신의 집에서 성폭행을 당하고 금품을 털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자정께 대구시 남구 봉덕동 주한미군 소속 A(22·여)장교가 거주하는 빌라에 괴한이 창문을 통해 침입, A씨를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을 한 뒤 미화 880달러와 한화 25만원, 디지털 카메라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

미국 육군 범죄수사대(CID)는 대구 남부경찰서에 수사 협조를 요청해 공조 수사에 들어갔으며 A씨는 신체적 정신적 충격으로 현재 부대 의무대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인이 170cm가량의 키에 영어를 구사하는 20, 30대의 동양인이라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주한미군 관계자와 부대 주변 영어 구사자, 업소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디지털뉴스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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