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對北지원 2억5620만 달러로 사상최대

  • 입력 2005년 1월 11일 1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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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북한에 대한 한국의 인도적 지원 규모가 2억5620만 달러(약 2664억4800만 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1일 통일부가 밝혔다.

이는 2003년(1억5760만 달러)에 비해 62.6%가 증가한 것으로, 1995년 국내산 쌀 2억3225만 달러어치 지원 기록을 경신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지난해 정부 지원금은 1억1512만 달러(약 1197억2480만 원), 민간 차원의 지원은 1억4108만 달러(약 1467억2320만 원)였다”며 “대북 지원금의 증가는 지난해 용천역 폭발사고에 대한 국민 성금의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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