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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1월 4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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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은 행정자치부 장관에는 오영교(吳盈敎·57) KOTRA 사장을, 농림부 장관에 박홍수(朴弘綬·50)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의원을, 여성부 장관에 장하진(張夏眞·54·여) 전 한국여성개발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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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해양수산부 장관에 오거돈(吳巨敦·57)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법제처장(장관급)에 김선욱(金善旭·53·여) 이화여대 법대 교수를 각각 기용했다.
이번 개각으로 노 대통령 취임 이후 진대제(陳大濟) 정보통신부 장관을 제외한 전 부처의 각료가 한 차례 이상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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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2년 정도 일하면 열정도 조금 식고 경우에 따라서는 매너리즘에 빠질 때여서 장관 임기는 2년 정도가 알맞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행정자치부, 여성부 장관 및 법제처장을 바꾸게 된 배경을 밝혔다.
노 대통령은 또 교육부총리를 교체한 데 대해선 “교육이라는 것이 아무리 잘해도 불만이 가득하고 부득이 희생양으로 국민의 정서를 달래야 할 필요가 있는 경우가 있다”고 말해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 사건 파문에 따른 문책 인사임을 분명히 했다.
김정훈 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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