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175명 死刑폐지안 제출

  • 입력 2004년 12월 9일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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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유인태(柳寅泰) 의원은 9일 사형제도를 폐지하고 대신 종신형을 도입하는 내용의 ‘사형제폐지특별법안’을 여야 의원 175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에 제출했다.

이 법안은 사형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가석방이나 감형 없이 수형자가 사망할 때까지 구치소에 수감하는 종신형을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 의원은 “사형제가 폐지되면 한국의 위상이 국제사회에서 인권 선진국으로 재정립될 것”이라며 “전체의원 과반수가 서명했기 때문에 반드시 통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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