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축구연맹’ 회장인 장영달(張永達·열린우리당) 의원 등 여야 의원 33명은 29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일본 중의원 축구단과 친선경기를 벌였다.
또 ‘한일의원연맹’(회장 문희상·文喜相) 소속 의원 38명은 29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도쿄에서 시작된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28일 출국했다.
특히 이들 71명 가운데 29명은 자신들이 소속된 국회 상임위원회에 불참하고 일본에 간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정치권 안팎에선 “4대 입법을 둘러싼 여야의 첨예한 대립으로 700여개의 민생 경제법안 처리가 미뤄져 국민들의 비난이 커져가는데 공이나 차러 일본까지 갈 필요가 있느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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