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군사당국 3개월만에 다시 접촉

  • 입력 2004년 10월 7일 1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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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군사당국은 7일 경의선과 동해선 남북관리구역의 군사분계선(MDL) 상에서 ‘경의 동해선 임시도로 통행문제 협의를 위한 실무책임자 접촉’을 갖고 임시도로 통행의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남북 군 당국의 공식 접촉이 이뤄진 것은 7월 5일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의 실무대표 접촉 이후 3개월여 만이다. 양측은 7월 14일 북한 경비정의 서해 북방한계선 침범 및 서해 핫라인 불통 사태 이후 접촉을 중단해 왔다.

이번 접촉에서 남북은 임시도로를 이용하기 위해 MDL을 출입하는 개성공단 업무차량과 금강산 관광버스의 출입시간을 엄격히 준수하고 갑자기 승객 명단과 출입시간을 바꿔 상대측의 오해를 사지 않기로 했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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