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자이툰부대에 위문편지 가능

  • 입력 2004년 9월 13일 1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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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 파병된 자이툰부대 장병들에게 국내 가족과 친구들이 편지와 소포를 보내는 일이 가능해졌다.

국방부는 13일 정보통신부와 주한미군측이 최근 이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6일부터 자이툰부대에 대한 우편업무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라크는 만국우편연합(UPU) 규약에 의해 국제 군사우편물 발송이 금지된 국가이다. 이 때문에 그동안 자이툰부대 대원들에겐 직접 우편물을 보낼 수 없었다.

국방부는 우편물의 받는 사람 주소란에 ‘이라크 자이툰부대, 계급 ○○’이라고 간략히 적어 발송하면 주한미군과 미 육군 운송망을 통해 이라크 북부 아르빌에 주둔 중인 자이툰부대로 배달된다고 밝혔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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