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17대총선 40대가 투표율 가장 높아”

  • 입력 2004년 9월 6일 1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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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유지담·柳志潭)는 6일 “17대 총선에서 성별로는 남성이, 연령대별로는 40대가 투표에 가장 많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전국 1만3176개 투표소(유권자 3559만6497명) 중 1285개 투표소의 유권자 365만2982명(전체 유권자의 10.3%)을 상대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투표상황을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성별 투표율의 경우 여성이 전체 유권자 수에서는 남성보다 62만여명 많았으나 실제 투표율은 남성이 63%(투표자 113만944명), 여성이 59.2%(109만9979명)로 남성이 3.8%포인트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유권자 수는 30대가 25.0%로 가장 많았고 40대(22.9%), 20대(21.8%), 60대 이상(17.1%), 50대(13.2%) 등의 순이었으나, 투표율 분포를 보면 40대가 24.8%(136만137명)로 가장 높았고 30대 23.1%, 60대 이상 20.0%, 50대 16.2%였으며 20대는 15.9%에 불과했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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