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의원 참여 ‘수도이전반대 본부’ 내달 발족

  • 입력 2004년 8월 26일 23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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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에서 수도 이전 반대 서명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김문수(金文洙) 박계동(朴啓東) 이재오(李在五) 의원 등은 26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다음달 1일 국회의원 지방의원 및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행정수도 이전 반대 범국민운동본부’를 발족하기로 했다.

김문수 의원은 “지금까지 한나라당 의원 83명이 수도 이전 반대 서명에 참여했다”며 “범국민운동본부 발족 때 결의문을 채택한 뒤 앞으로 전국을 순회하면서 일반 국민을 상대로 서명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 등은 31일 다시 회동을 갖고 범국민운동본부 발족 준비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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