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건설 실무협의회 열려

  • 입력 2004년 6월 24일 18시 54분


코멘트
개성공단건설 실무협의회 제2차 회의가 24일 오전 11시 1박2일 일정으로 북한 개성의 자남산 여관에서 열렸다. 이번 회담에서 남북 양측은 개성공단 운영을 지원할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통신 통관 검역 관련 부속합의서를 집중 논의하고 남북간 통신선 연결 방식과 운영 문제도 협의한다.

북측은 회담에서 △올해 안에 시범공단 내 제품생산 등 개성공단 건설 추진 일정 △문산-개성전화국-개성공단간 통신보장 문제 △이미 합의한 세관 및 검역합의서 일부 수정 보충 등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남측은 △개성공단 통신 통관 검역합의서에 대한 부속합의서 마련 △출입 체류공동위원회 구성 운영에 관한 합의서 채택 △전력 통신 등 기반시설의 원만한 공급 협력 △용수시설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협력 등을 제기했다.

김승련기자 sr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