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당비 매달 200만원씩 내기로

  • 입력 2004년 5월 25일 15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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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다음달부터 매달 당비를 200만원씩 내기로 했다.

노 대통령은 25일 서울 영등포동 열린우리당사를 방문한 정태호 대통령정무기획행정관을 통해 제출한 A4 용지 1장짜리 입당 원서에서 열린우리당 우리은행 계좌를 통해 매달 15일 CMS(금융공동망) 방식으로 200만원을 입금하겠다고 밝혔다. 당규 상 공직에 종사 중인 당원은 납부 한도액은 없으나, 당 의장 등 지도부급 당원의 월 당비 납부 상한액에 준해 이같이 내기로 했다고 열린우리당 남궁석(南宮晳) 총무위원장이 밝혔다. 노 대통령이 다음달부터 6개월 간 당비를 납부하면 진성 당원이 된다.

이와 함께 노 대통령은 입당 원서 중 직장명 란에는 한자로 대통령(大統領)이라고 적었으며, 주요 경력 란에는 한자로 대한민국 대통령(大韓民國 大統領)이라고만 적었다. 또 이메일 아이디는 mhroh@president.go.kr을, 휴대전화 번호는 01x-7xx-30xx라고 적었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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