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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4월 18일 1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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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문은 ‘체니, 서울에서 어려운 설득에 직면’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열린우리당이 한국 총선에서 승리한 다음날인 16일 체니 부통령은 서울에서 북한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체니 부통령이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 3국 순방에서 강조하려 했던 주요 의제는 (북한 핵) 협상을 무한정 끌고 갈 수 없으며 북핵 프로그램이 제기하는 위협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지금 결과를 보여주기 시작해야 한다고 경고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또 “미국의 북핵 외교는 북한에 더 호의적이고 미국으로부터 독자적인 길을 가려는 의원들이 다수를 차지한 (한국) 국회 상황 때문에 더 복잡하게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워싱턴=권순택특파원 maypo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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