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軍 수뇌부 한반도 안보상황 긴급점검

  • 입력 2004년 3월 14일 1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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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길 국방장관(왼쪽에서 두번째)이 13일 국방부 접견실에서 리언 러포트 한미연합사사령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한미 군수뇌부는 이날 오전 대북감시태세와 안보현안을 점검하기 위해 긴급 회동했다.   -박영대기자
조영길 국방장관(왼쪽에서 두번째)이 13일 국방부 접견실에서 리언 러포트 한미연합사사령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한미 군수뇌부는 이날 오전 대북감시태세와 안보현안을 점검하기 위해 긴급 회동했다. -박영대기자
조영길(曺永吉) 국방부장관, 김종환(金鍾煥) 합동참모본부 의장, 리언 러포트 한미연합사령관 등 한국과 주한미군의 수뇌부 4명은 13일 국방부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안보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양국 군 수뇌부는 이날 한국군의 이라크 추가파병, 용산기지 이전을 비롯한 한미 군사 현안에 대해 당초 계획대로 진행키로 합의했다.

이들은 또 현재 북한의 특이 동향이 없는 점을 감안해 대북방어태세인 데프콘과 대북정보태세인 워치콘은 평시 체제로 유지키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22∼27일로 예정된 연합전시증원 연습(RSOI·한반도 유사 시 미군전력증원 훈련)과 독수리 연습(야외기동훈련)도 계획대로 실시된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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