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1차 공천자 93명 확정

입력 2004년 3월 3일 18시 54분

자민련은 3일 대선 직전 한나라당에서 2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소환요구를 받고 있는 이인제(李仁濟) 의원을 충남 금산-논산-계룡에 공천키로 하는 등 1차 공천자 93명을 확정했다. 최근 입당한 이한동(李漢東) 전 국무총리는 전국구와 지역구(경기 연천-포천) 출마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차 공천자에는 조부영(趙富英·충남 홍성-예산), 김학원(金學元·부여-청양), 정진석(鄭鎭碩·공주-연기) 의원과 정우택(鄭宇澤·충북 진천-음성-괴산-증평) 의원 등 현역 의원 5명이 포함됐다.

충남 서산-태안은 논란 끝에 변웅전(邊雄田) 전 의원이 성완종(成完鍾) 대아건설 회장을 제치고 낙점을 받았다. 보령-서천에는 유근찬(柳根燦) 전 KBS 보도본부장, 당진에는 김낙성(金洛聖) 전 당진군수가 공천을 받았다.

정용관기자 yongari@donga.com

▼자민련 1차 공천자 명단▼

▽서울(24명) △종로 백남석 △용산 이용주 △광진갑 박명진 △중랑갑 정진택 △중랑을 손창현 △성북갑 성태진 △성북을 김지운 △은평갑 이근봉 △은평을 임왕혁 △강북갑 신오철 △강북을 안종모 △도봉을 장일 △서대문갑 박종원 △서대문을 김헌중 △마포을 손진철 △강서을 이경표 △구로갑 정순주 △영등포갑 손석모 △영등포을 이중식 △동작갑 차은수 △동작을 배동식 △서초을 차일호 △강남을 이춘근 △관악을 오란택

▽부산(8명) △서구 박한상 △부산진갑 신봉환 △부산진을 김태희 △북-강서갑 노태석 △북-강서을 김선곤 △사하갑 최연두 △사하을 강호영 △영도 한영중

▽대구(3명) △달서을 김부기 △수성을 안준범 △북구갑 장갑호

▽인천(2명) △남구갑 오흥범 △연수 이경자

▽광주(3명) △동구 김애송 △남구 김균진 △북구을 김천국

▽대전(6명) △동구 임영호 △중구 조종국 △서구갑 한기온 △서구을 정하용 △유성구 이병령 △대덕구 호의중

▽울산(1명) △남구을 김린경

▽경기(12명) △수원권선 김효용 △성남분당 서병선 △안양동안을 권혁중 △과천-의왕 박제상 △화성 박윤영 △안산단원을 성성렬 △안산상록을 김대영 △김포 김두섭 △광명을 이종순 △파주 윤승중 △안성 한범섭 △광주 김장수

▽강원(1명) △동해-삼척 곽병렬

▽충북(6명) △청주상당 김진영 △청주흥덕갑 최현호 △청주흥덕을 박동찬 △제천-단양 최만선 △청원 최병훈

▽충남(10명) △천안갑 도병수 △천안을 장상훈 △아산 이명수

▽전북(2명) △고창-부안 김영두 △김제-완주 오민수

▽전남(3명) △순천 이의달 △강진-완도 이재진 △영광-함평 김홍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