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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2월 1일 1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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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 선거에서는 이창복(李昌馥·강원) 박병석(朴炳錫·대전) 홍재형(洪在馨·충북) 정세균(丁世均·전북) 등 출마한 현역 의원 대부분이 1등으로 당선돼 각 지역의 시도지부장을 차지했다.
현역 의원이 없는 권역에선 조성래(趙誠來·부산) 김두관(金斗官·경남) 송철호(宋哲鎬·울산)씨 등 노무현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들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은 지난해 말 의장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뒤 절치부심한 끝에 이번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1일 저녁까지 진행된 여성, 청년 대표 중앙위원 경선에서는 개혁당 출신인 김희숙(金熙淑·32) 윤선희(尹琁熙·28) 후보가 각각 예상을 깨고 상위권으로 당선됐다.
한편 정 의장은 이날 대회 인사말에서 “민생투어 차원에서 남대문시장과 중국에 갔다 오고 한 것을 이벤트라고 한다. 내가 의장 되고 지지율 1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고 한 뒤 5초 동안 눈시울을 붉히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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