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차관급 5명 프로필

  • 입력 2004년 1월 29일 0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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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진 외교▼

정통 외교관료로 개혁지향적이라는 평. 유엔 평화유지국(DPKO) 사무차장보를 지내는 등 다자외교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한 국정토론회에서 “(기자의) 정부 사무실 출입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서울(56) △연세대 정외과 △외교부 국제경제국장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무차장 △외교부 외교정책실장 △주오스트리아 대사

▼임상규 과기▼

부처간 업무조정 및 예산편성 업무를 오래 다뤘다. 김대중 정부 출범 후 급부상해 예산 분야의 요직을 대부분 거쳤다. 2002년 2월부터 약 2년간 예산실장을 맡아 무난히 업무를 처리했다는 평. 선이 굵은 보스형으로 박봉흠 대통령정책실장의 신임이 두텁다.

△광주(54) △광주일고 △서울대 금속공학과 및 행정학과 △재정경제원 물가정책과장 △기획예산처 예산총괄심의관

▼김창곤 정통▼

1976년 기술고시에 합격해 체신부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으며 전자교환기 국산화와 부호분할다중접속(CDMA)방식 이동통신 상용화 등 정보통신산업의 발전에 깊이 관여했다. 논리정연하고 추진력이 강하다. 업계 인맥이 두터우며 직설적이라는 평.

△충북 제천(49) △한양대 전자공학박사 △정보통신부 전파방송관리국장 △ 정보통신지원국장 △정보화기획실장

▼김주수 농림▼

초임 사무관 시절 총무처에서 잠시 근무한 것을 제외하고는 농림부에서만 일해 온 정통 농림 관료. ‘구제역 파동’ 등 까다로운 현안을 무리 없이 수습해 ‘해결사’로 불린다. ‘외유내강’형으로 후배들의 신망이 높지만 ‘너무 깐깐하다’는 평도 있다.

△경북 의성(52) △대구상고 △성균관대 경제학과 △농림부 공보관 축산국장 농업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농림해양비서관

▼김성호 부방위사무처장▼

검찰 요직을 두루 거친 특별 수사통.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의 뇌물비리 사건을 수사했다. 검사장 승진 뒤엔 고검차장과 지방 검사장 등 한직을 돌았다. 지난해 자신의 박사학위 논문에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보장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남 남해(54) △부산 브니엘고 △고려대 법대 △서울지검 특수 1·2·3부장 △서울 동부지청장 △춘천, 청주지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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