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금감위 정책국장 맞교환 성사

  • 입력 2004년 1월 16일 06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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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진하는 중앙부처의 핵심 국장 내부공모제와 관련해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과 금융감독위원회의 감독정책1국장의 맞교환이 성사됐다.

재경부 고위 관계자는 15일 “재경부 금융정책국장에 금감위 김석동(金錫東) 감독정책1국장이 확정됐고, 금감위 감독정책1국장에는 재경부에서 파견 나간 박대동(朴大東)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전문위원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재경부 금융정책국장과 금감위 감독정책1국장은 금융정책과 관련해 상호 업무 조율의 필요성이 큰 자리로 꼽혀 왔다.

그러나 김 국장의 경우 1999년 금감위 출범 이전엔 재경부 증권제도 과장을 지낸 재경부 출신이어서 부처간 교류의 의미가 다소 퇴색됐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한편 현재 재경부 금융정책국장인 변양호(邊陽浩)씨는 당분간 보직대기 상태로 있다가 인사개편 때 1급으로 승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해기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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