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인사 미끼 돈 받아 민주당 산하 특위장 구속

  • 입력 2004년 1월 12일 18시 35분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3부(이동호·李東浩 부장검사)는 12일 공기업에 자리를 마련해주겠다며 금품을 챙긴 혐의(사기)로 민주당 여성위원회 산하 교통특위위원장 윤모씨(46·여)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해 2월 민주당 대선 선거대책본부에서 함께 일했던 윤모씨(51)에게 “당에서 인사위원회를 만들어 당선에 공로가 큰 당직자 200여명에게 공기업 사장 자리를 줄 것”이라며 모두 3490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유재동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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