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16일까지 총선후보 공모

  • 입력 2004년 1월 9일 18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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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총선후보 2차 공모를 실시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당초 3일부터 11일까지 후보자 공모를 실시한 뒤 12일부터 심사에 들어갈 방침이었으나 당무감사자료 유출 파문으로 이같이 조정했다. 김문수(金文洙) 공천심사위원장은 회의 직후 “이번 2차 공모 이후에라도 공천심사 과정에서 선거법 개정, 선거구 획정 조정에 따라 추가 공모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재판이 진행 중에 있는 자 △파렴치한 범죄 전력자 △부정 비리 등에 관련된 자 △탈당, 경선 불복 등 해당 행위자 △유권자의 신망이 현저히 부족한 자를 공천에서 배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선이나 여론조사를 할 경우엔 지역마다 후보자를 3명 이내로 압축해 실시키로 했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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