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대사관 29일 송두율씨 면담

  • 입력 2003년 10월 26일 1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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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가 재독학자 송두율(宋斗律)씨가 구속된 직후인 22일 송씨와 강금실(康錦實) 법무부 장관 면담을 한국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 독일대사관 관계자는 26일 “독일 영사가 29일 송씨와 면담키로 한국 외교통상부와의 협의를 통해 잠정 결정됐다”며 “강 장관과의 면담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 당국자는 “영사관계에 대한 빈 협약에는 외국 국민이 체포 또는 구금됐을 경우 해당국 영사에게 연락해 면담할 수 있는 영사보호권이 보장돼 있다”며 “독일대사관의 송씨 면담도 이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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