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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9월 21일 1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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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朴振)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신당은 국민의 뜻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편향적 ‘코드’를 기준으로 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을 위한, 노 대통령에 의한, 노 대통령의 정당이기에 비판받아 마땅하다”며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정략적인 신당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당선을 위해 뛴 사람들을 ‘반개혁’으로 낙인찍거나 비수를 꼽는 대통령의 분열주의와 코드지상주의에 전율을 느낄 정도”라며 “신당창당을 통한 국회 장악 음모와 노무현 신당의 무원칙적이고 부도덕한 행태는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국민적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서성교(徐成敎) 부대변인은 20일 논평을 통해 “서민들의 삶이 뿌리째 흔들리기 전에 ‘서민 대통령’이라고 자임하는 노 대통령은 ‘신당 배후 키잡이’ 역할을 중단하고 민생돌보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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