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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8월 14일 19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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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올해는 정전협정 체결 50주년과 한미동맹 5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본보는 광복절을 계기로 각 세대가 한 자리에 모여 이 같은 갈등을 극복하고 통합으로 나아가기 위한 길을 모색해보는 세대간 좌담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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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동아일보사 회의실에서 열린 좌담회에는 5060세대를 대표해 한영우(韓永愚·65) 서울대 명예교수, 40대를 대표해 김호기(金晧起·43)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2030세대를 대표해 김보영(金寶映·25) 중앙대 심리학과 대학원생이 참석했다.》
▽김호기 교수=올해는 해방 58돌, 건국 55주년이자 정전 50주년, 한미동맹 50주년이 되는 해다. 우리 현대사는 크게 건국, 산업화, 민주화로 진행됐다고 볼 수 있다. 1공화국이 건국에 주력했다면 '박정희 시대'라고 하는 산업화 시대가 있었고 80년대 중반 이후는 민주화가 화두였다. 60년 가까운 짧은 기간 참으로 벅찬 일들이 벌어졌다. 한 교수님은 이런 사건들의 한복판에서 이념, 계층, 세대 간 갈등을 겪어왔다는 측면에서 남다른 감회가 계시리라고 생각된다.
▽한영우 교수=대한민국도 사람으로 치면 회갑이 가까워졌다. 옛 말씀에 따르면 귀가 확 트이는 나이다. 그동안 한국은 세계 13위의 무역대국으로 성장했고, IT 분야에서 선진국대열에 들어가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아직도 풀어야할 과제가 적지 않다. 김 교수가 이념갈등, 세대간 갈등 등을 지적했는데 나는 이를 통틀어 '한국병'이라 이름 짓고 싶다. 선진국 대열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 심각한 한국병을 어떻게 푸느냐가 중요하다.
▽김보영씨=한국의 20대는 그간 사회의 주인공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지 못했던 것 같다. 정치 사회에 대해 관찰자적 입장이었는데 지난해 월드컵을 계기로 '내가 한국인이고 한민족이구나'라고 자각하게 됐다. 그러면서 예전보다는 한국사회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다. 그동안은 아무 책임없이 현실을 비판해왔지만 이제 우리가 30대 40대가 돼 이 사회의 주역이 됐을 때 여전히 이 '한국병'에 부닥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김 교수=흔히들 2030세대와 5060세대라고 분류하는데 40대는 그 가운데에 낀 세대인 것 같다. '한국병'이 21세기형 패러다임 정립의 걸림돌이라고 봤을 때, 후진성을 면치 못하는 정당정치, 세계화 정보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기업들, 비정부기구(NGO)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기적 속성이 두드러진 시민사회에서 그 속성을 찾을 수 있다.
▽한 교수=나는 한국병의 근원은 일제시대의 유산이라고 본다. '한국병'의 요소로 세대갈등도 언급되지만 이는 어느 나라, 어느 시대에나 있다. 다만 한국사회가 경험한 역사적 특수성을 직시해야 한다. 우리 세대 갈등의 뿌리는 남북분단에 있다. 세대별로 북한을 어떻게 봐야하는가 하는 시각차가 존재한다. 또 한국의 보수와 진보는 일제와 냉전시대를 거치면서 특수성을 띠게 됐다. 표준적 한국인이 볼 때 보수나 진보를 자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딘가 결함이 있게 된 것이다. 보수층은 일제강점기에 어쩔 수 없이 협력해야했고 또 냉전시대를 거치면서 냉전구도에 참여했다. 진보진영 역시 너무 교조적이고 투쟁적이라는 약점을 지니고 있다.
▽김 교수=그런 역사적 경험에 따른 세대별 시각차는 최근 한총련의 미군기지 기습시위에서도 찾아볼 수 있을 듯하다. 5060세대는 이 사건을 대단히 심각하게 본다. 40대는 이보다는 덜 하지만 역시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 2030대는 이를 어떻게 보는지 궁금하다.
▽김씨=한총련에 대해서는 20대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개인적으로 한총련의 모습이 좋게 보이지 않는다. 사회에 활력과 역동성을 불어넣고 기성세대에 대한 도전과 비판을 한다는 차원에서 그런 커뮤니티의 존재 자체에 대해서는 찬성하지만 한총련이 과연 대학생들의 대표성이 있느냐는 의문이다. 많은 학생들은 한총련에 대해 그 존재와 목적은 좋지만 대화와 협상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과격하고 옳지 않다고 본다.
▽김 교수=주한미군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다. 어떤 측면에서 주한미군은 성역내지 금기로 남아있었는데 한총련 학생들의 움직임은 이에 대한 도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사려 깊지는 못한 것 같다. 다양한 목소리는 공존할 수 있지만 과격한 시위는 허용하기 힘들다. 5·18묘역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다. 학생운동이 그 사회 변화의 순기능을 한다고는 생각하지만 21세기 세계화 정보화 시대에 걸맞게 생각하고, 걸맞은 대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한 교수=젊은이들이 이상에 불타 개혁을 하려한 역사적 사례가 여럿 있었다. 중종 때 조광조의 사림개혁과 구한말 김옥균의 개화당이 그렇다. 둘 다 깨끗하고 이상에 불타는 20,30대가 사회개혁에 나섰다가 보수 반동에 부닥쳐 참담히 실패했다. 율곡 이이 선생은 훗날 조광조를 평하면서 '직전태예(直前太銳) 작사무점(作事無漸)'이라고 말했다. 직전태열은 너무 곧게 앞으로만 나가 지나치게 날카롭다는 것이고, 작사무점은 일을 추진하면서 점진성이 없었다는 뜻이다. 높은 이상과 깨끗한 정렬은 존중했지만 '어찌 상대의 이상사회가 하루아침에 이뤄지기를 기대하는가'라며 그 방법은 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박은식 선생도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예를 들어 개혁당을 비판했다. 태산을 옮기려면 조금씩 조금씩 옮겨야지 힘이 센 것만을 믿고 하루아침에 옮기려하다가는 지쳐 쓰러져 죽는다고 비판한 것이다. 역사는 의도가 좋아도 방법이 졸렬하면 오히려 더 크게 후퇴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깨우쳐준다.
▽김씨=한총련에게 가장 필요한 일은 젊은 세대에서 먼저 공감대와 동의를 구한 다음 사회전반으로 활동을 확대하는 것이다. 동 집단에게 동의를 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급진적이라고 생각한다. 반미감정에 대한 표현도 온라인 평화시위가 촛불시위로 옮아갈 때 오히려 젊은 세대의 참여가 많았다. 새로운 의사표현 방식을 좀 더 연구해야 한다.
▽김 교수=해방 이후 첫 세대교체는 4.19.와 5.16으로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 JP 등 쿠데타의 주역이 당시 30대였고 이후 민주화의 구심점이 된 YS와 DJ도 당시 30대라는 점에서 세대적 동질성이 있다. 작년 월드컵과 대선을 통해 비로소 60년대 이후 또 한번의 세대교체가 진행중인 듯하다. 그 주역은 386세대다. 4·19세대와 386세대 사이에는 상이한 가치관이 존재한다. 5060세대는 긍정적 의미에서 가족주의와 권위주의를 소중히 여기고 2030대는 개인주의와 자유주의적 성향이 강하다. 그런 가치관의 충돌은 사회적 주요 의사결정에서도 나타나는 것 같다.
▽한 교수=우리의 세대차에는 2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나가 나이든 사람과 젊은 사람의 물리적 감각적 차이라면 또 하나는 문명적 차이다. 기술문명이 빠르게 변하다 보니 5060세대는 뒤처진다는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의 시대는 새로운 기술이 끌고 가는 시대이고 40대가 중추가 될 수밖에 없다. 축구로 치면 기성세대는 풀백이고 2030대가 포워드라면 40대는 링커다. 세대별 장단점을 잘 보완해 이끌고 가야할 링커의 역할이 중요하다.
▽김 교수=우리 세대의 반성과 성찰이 필요한 것 같다. 40대는 양면적 특성을 지닌다. 한편으로는 개인주의적 자유주의적이면서 다른 한편에서는 권위주의적인 부분도 작지 않다. 가족주의 집단주의적 성격도 많다. 2030과 5060세대를 연결하는 교량으로서 우리 세대에게 필요한 것은 '통합의 상상력'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우리 세대에게는 이념 계층 지역 세대별로 나눠진 사회를 창조적으로 통합할 '통합의 상상력'이 부족하지 않나 자기반성을 해본다.
▽김씨=20대는 굵직한 역사적 경험을 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 외환위기와 월드컵 정도다. 경험이 축적되지 못하다보니 역사의 주체로 뛰어들지 못하고 망설일 수밖에 없다. 이념에 대한 시각도 학습된 것일 뿐이다. 정보화의 치열한 속도경쟁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그러다 보니 직접 체험하기 보다는 인터넷과 해외연수 문화상품 등을 통한 간접경험에 치중하게 된다. 그를 통해 시야는 넓어졌지만 정작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는 혼란이 찾아오고 있다. 또 20대는 열정과 패기라고 하지만 청년실업이 많아 기죽은 모습이다.
▽한 교수=중요한 이야기다. 요즘 세대의 상황을 역학적으로 설명하자면 원심력은 많아졌는데 구심력이 약화돼 중심이 잡히지 않는 형태다. 개방화하고 국제화될수록 중심을 잡지 못하면 공중분해되고 만다. 삼국시대 가장 개방화와 국제화가 진전된 나라는 백제였지만 정작 통일을 이룬 것은 가장 폐쇄적인 신라였다. 백제는 원심력이 강해 경제력이나 문화수준 등 국가 총역량이 가장 강했지만 구심력이 약해져 신라에 무너진 것이다. 한국이 지금 바로 그런 위기다. 구심력, 즉 사회통합을 높여주는 국가정책이 긴요하다. 국민들에게 신바람과 자신감을 불어넣고 국민을 심리적으로 통합시켜줘야 한다. 그래서 문화교육 정책이 중요한데 이를 간과하고 있다.
▽김 교수=우리는 해방 이후 일종의 '국가 만들기'를 해왔다. 분단국가라는 측면에서 이는 여전히 완성되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돌연 세계화라는 복병을 만났다. 그러면서 국가 만들기의 원동력이었던 민족주의와 지구적 민주주의 또는 세계시민주의가 충돌을 벌이게 됐다. 이라크전 파병을 둘러싼 논쟁이 그 대표적 예다. 그 논쟁에서 국익우선이라는 민족주의적 가치와 지구적 민주주의 또는 보편적 인간주의가 충돌했다. 외국인노동자 문제도 그렇지만 SK글로벌 사태를 두고 자본의 국적과 시장의 투명성을 둘러싼 논쟁도 그런 연장선상에 있다.양자 사이에 새로운 균형감각이 필요하다. 어느 하나를 특권화 할 수는 없다.
▽김씨=20대는 자신들의 경험이나 정보들을 국내차원에서 대비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 속의 한국이 어떻게 비치는가를 대비해 바라본다. 대비구조가 커지다 보니까 우리 것이 뭐지 라는 정체성에 대한 의심을 계속하게 된다. 젊은 사람들이 긍정적 가치를 둘 수 있는 것과 한국적인 것의 결합이 이뤄져야 할 듯하다. 월드컵이 좋은 예였다. 그때 젊은 세대는 비로소 '내가 한국인이다'라는 정체성을 깨닫는 물꼬가 트였다. 그런 긍정적 화합을 불러 일으켜줬으면 한다.
▽한 교수=월드컵은 우리에게 새로운 인간상을 제시해줬다고 본다. 한국팀을 열렬히 응원한다는 점에서 애국적이고 응원을 마친 뒤 그 자리를 깨끗이 청소할 줄 안다는 점에서 도덕적이었다. 상대팀 선수가 잘하면 박수치고 격려할 줄 알았다. 그것을 하나의 인간상과 문화로 정립해 가야 한다. 나는 그 인간상이 바로 선비전통이라고 생각한다. 선비는 주체적 개방적 도덕적이었다. 선비는 수기치인(修己治人)을 바탕으로 과격한 투쟁보다는 교화를 통한 사회개조의 이상을 추구했다. 그런 선비상이야말로 한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무너졌던 통합적 선비상이 월드컵을 통해 무의식적으로 재형성된 것이다. 이를 한번의 이벤트로 넘길 것이 아니라 문화화해야 한다.
▽김 교수=흥미로운 해석이다. 나는 월드컵이 준 교훈이 '진리는 하나이면서 동시에 둘'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직면한 문제는 낡은 이분법에 있다. 이념 지역 계층에 따른 이분법은 19세기나 20세기의 유산이다. 월드컵에 참여한 세대는 독자적 목소리를 갖고 있으면서도 외부적으로 비친 것은 하나였다. '아 대한미국'은 한국축구팀에 대한 응원뿐 아니라 우리 민족의 비상을 염원하는 목소리일 수도 있다.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진리의 패러다임은 하나인 동시에 둘이라고 본다. 세대긴장 세대갈등을 우려하지만 월드컵을 떠올려보면 해법과 미래지향적 치유방법이 있다. 월드컵 응원전에서 나이든 세대가 젊은 세대를 무시한 것도 아니고 젊은 세대가 나이든 세대를 배척하지도 않았다.
▽김씨=월드컵 같이 여러 세대가 만나는 장을 계속 만들어야한다. 월드컵 때는 모두가 어우러져 가까이에서 보고 느낄 수 있었다. 세대갈등이란 것도 서로에 대한 자세한 정보 없이 멀리서만 보니까 획일적으로 보이기 때문인 측면도 있다. 나이 드신 분들이 젊은 세대를 자기주장이 강하고 이기적이라고 보는 것도 그런 획일화된 시각이라고 본다.
▽김 교수=결국 톨레랑스(관용)인 것 같다. 듣기 좋은 소리로 앞으로 세대간 긴장을 줄여야한다고 하지만 냉정하게 말하자면 세대간 갈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본다. 정보화 세계화의 바람은 그 격차를 더욱 넓힐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세대긴장은 일시적 문제가 아니라는 얘기다. 따라서 가치관과 생활방식의 차이를 해소하는 방법은 서로를 승인하고 인정해주는 것이다. 각 세대마다 나름대로 진실과 행복이 있다는 생각, 내 것이 소중한 만큼 상대방 것도 소중하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세대를 뛰어넘어 잃어버린 꿈과 희망을 되찾아야 한다. 90년대 중반 도달했던 1만달러 국민소득을 회복하는 데 10년이 걸렸다. 광복절을 되돌아 보면서 이제 그 10년간 잃어버렸던 꿈과 희망을 되찾아야 한다.
▽한 교수=국민에게 신바람을 불어넣어줘야 하지만, 그것을 '2만 달러 시대' 식의 수치로 제시하는 것은 관료적 발상이다. 수치만 갖고는 신바람이 나지 않는다. 소도 비빌 언덕이 있어야 한다는 속담처럼 개혁도 비빌 언덕을 찾아야한다. 그 개혁의 언덕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역사다. 마르크스가 원시공산사회를 미화시킨 것은 공산주의 모델을 상정하는 언덕을 만들기 위한 작업이었다. 르네상스시대가 그리스로마문화를 상정하고 춘추전국시대 요순시대를 제시한 것도 현실을 비판할 잣대를 역사에서 구했기 때문이다. 우리도 21세기를 열어야할 잣대가 있어야한다. 그게 바로 법고창신(法古創新)이고 온고지신(溫故知新)이다. 개혁가는 꿈을 과거에 찾았고, 진정한 진보주의자는 현실을 비판하되 과거는 비판하지 않는 법이다. 과거에 대한 비판은 허무주의를 낳고, 그런 자기부정은 자기멸망 을 가져온다.
▽김씨=과거의 것을 새롭게 가져올 때 젊은 세대도 수용이 가능할 만큼 현대적이고 구체적이었으면 좋겠다. 요즘 세대는 구체적으로 시각화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동안 그런 꿈과 이상이 세계 몇위 안에 들겠다는 구체적 수치로 제시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런 것이 한국사회의 속도경쟁을 부추긴 측면도 있다.
▽김 교수=8·15가 되면 백범 김구 선생이 떠오른다. 백범은 우리 사회가 진정한 독립국가인 동시에 질 높은 문화국가가 될 것을 열망했다. 58년 지난 오늘의 시점에서 이를 재해석 하면 '통합과 도약'으로 요약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현재 우리사회는 해방공간에 비교될 만큼 이념 계층 세대별로 뿔뿔이 갈라져 있다. 따라서 통합을 하지 않고는 도약에 이를 수 없다. 진정한 도약을 위해서는 사회적 통합이 필수적이다. 당장 내일부터라도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꿈을 찾아야 한다.
▽한 교수=어떻게 통합하고 도약할 것인가도 다 우리 역사에 있다. 아까 진리가 하나이면서 둘이라고 했는데 조선성리학의 이기이원론 사상이 바로 그것이다. 또 환인과 환웅과 단군이 셋이며 하나라는 사상도 다 그런 철학을 깔고 있다. 서양의 철학은 이분법적 사고이지만 한국의 전통철학은 예부터 통합을 강조해왔다. 우리가 꿈을 꿀 때도 우리가 그 꿈을 이뤄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기확신이 필요하다. 그런 확신이 신바람을 만들고 신바람이 생기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일도 가능해지는 법이다. 과거를 부정하고 나가는 것과는 분명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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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현기자 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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