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 투자보장등 경협 후속조치 논의

  • 입력 2003년 7월 29일 1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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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북한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개막된 남북경제협력제도실무협의회 제2차 회의 전체회의가 시작되기 직전 양측 대표단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앞줄 오른쪽이 남측 대표인 김성진 재정경제부 경제협력국장, 왼쪽이 김춘근 조선민족경제협력연합회 서기장. -개성=공동취재단
29일 북한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개막된 남북경제협력제도실무협의회 제2차 회의 전체회의가 시작되기 직전 양측 대표단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앞줄 오른쪽이 남측 대표인 김성진 재정경제부 경제협력국장, 왼쪽이 김춘근 조선민족경제협력연합회 서기장. -개성=공동취재단
남북은 29일 북한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경제협력제도실무협의회 제2차 회의를 열어 투자보장, 이중과세방지, 상사분쟁조정절차, 청산결제 등 4개 경협합의서 후속조치를 논의했다. 이번 회담은 31일까지 계속된다.

출퇴근 회담 형식으로 진행된 첫날 회의에서 남북대표단은 청산결제은행 지정문제, 민간인 개성공단 통행문제 등 남북경협에 필요한 제도적 장치, 4개 경협합의서 조약비준안 교환절차 등을 협의했다.

남측은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4개 경협합의서 조약비준안을 통과시켰고, 북측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에서 관련 비준절차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담에서 남북이 비준서 교환절차를 합의하면 4개 경협합의서는 정식으로 발효된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

개성=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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