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권영길 대표 "파병案 국민투표 부치자"

  • 입력 2003년 3월 27일 1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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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대표는 2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적 의제로 떠오른 이라크전쟁 파병문제를 제대로 처리하기 위해 국민적 합의를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회가 파병동의안 처리를 중단하고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권 대표는 또 “미-이라크전은 침략전쟁이고 불법전쟁”이라며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존 하워드 호주 총리 등 3명을 전쟁범죄자로 28일 국제형사재판소에 제소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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