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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2월 13일 22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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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철도청장에 최연혜 한국철도대 교수를, 박물관장에 김홍남 이화여대 교수를 천거하는 장문의 추천서를 최근 문희상(文喜相) 대통령비서실장 내정자에게 보냈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13일 “훌륭한 여성들이 고위직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확대할 필요가 있고, 마침 전문성과 비전을 고루 갖춘 적임자가 있어 추천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독일에서 철도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아 선진철도 제도에 대한 식견을 갖췄고, 운수경영학 전공이어서 철도 운영의 적임자라다는 게 이 의원의 설명.
미국 스미스소니언박물관에 근무한 뒤 이화여대 박물관장을 지낸 김 교수는 문화재 전문위원으로 서울 용산에 건립 중인 국립중앙박물관에 관해 조언하는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하고 있다는 게 이 의원의 추천 이유다. 문 내정자는 “이 의원이 아주 고심한 흔적이 있고 진지했다. 그 노력을 봐서라도 추천 명단에 넣었다”며 긍정적인 검토 의사를 비쳤다.
윤종구기자 jkm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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