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금강산 육로 시범관광…정몽헌-김윤규씨 우선통과 제의

  • 입력 2003년 2월 2일 18시 29분


북한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화위)는 지난달 31일 담화에서 금강산 육로시험답사와 시범 육로관광을 4일부터 14일 사이에 갖자고 제의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아태평화위 대변인은 이어 “(시범 육로관광 때) 금강산관광사업과 개성공업지구건설사업의 담당자인 현대아산 이사회 정몽헌(鄭夢憲) 회장과 김윤규(金潤圭) 사장이 제일 먼저 통과하도록 할 것을 제의한다”고 밝혔다.

현대아산은 지난달 28일 아태평화위측에 금강산 육로시험답사를 이달 4일에, 시범 육로관광은 12일에 실시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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