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 63빌딩 내 한 음식점에서 박 대표와 점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박 의원이 한나라당에 합류해 달라”고 요청했고, 박 대표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당과 협의한 후 최종적인 답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번주 안으로 당내 협의절차를 거쳐 한나라당에 공식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는 “정치개혁 등 새로운 국가건설 과제를 제시한 데 대해 이 후보가 동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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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태준(朴泰俊) 전 국무총리도 9일 시내 한 호텔에서 이 후보와 만찬 회동을 갖고 이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공개 표명했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
윤종구기자 jkm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