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병풍 특검제法 제출

  • 입력 2002년 10월 28일 18시 58분


민주당은 28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 아들 병역비리 및 은폐대책회의 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특별검사제 도입 법안을 정균환(鄭均桓) 원내총무 등 소속 의원 111명 전원의 명의로 국회에 제출했다.

민주당은 법안에서 특검 수사대상으로 △이 후보 두 아들의 병역면제의혹 △병적기록표 조작 의혹 △비리은폐 대책회의 여부 △군 검 합동수사본부의 병무비리 수사 등으로 제시했다. 또 이를 위해 특별검사 1명과 특별검사보 2명을 임명해 60일간(연장시 105일)의 수사를 통해 기소 여부를 결정토록 했다.

정대철(鄭大哲)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의 병풍(兵風)수사 결과에 대한 특검제 도입을 주장했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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