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파일]수해중 골프 공직자 감사

  • 입력 2002년 9월 11일 18시 44분


이종남(李種南) 감사원장은 11일 국회 법사위에 출석해 “태풍 및 집중호우 피해복구기간 동안 어떤 공직자가 골프를 쳤는지를 공직기강 확립차원에서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수해복구 기간에 골프를 친 공직자, 국회의원을 감사해 달라’는 민주당 함승희(咸承熙)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한나라당 서상섭(徐相燮) 의원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등 5대 도시 지하철은 2001년 1조29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98년 이후 4년간 누적적자는 3조8955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지하철공사(1∼4호선)와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가 나누어 운영중인 서울지하철은 지난해 적자가 7533억원에 이르러, 하루 평균 20억원씩 손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서 의원은 “이같은 지하철 적자를 메꾸기 위해 98년 이후 국고에서 9487억원, 지방비에서 2조5480억원이 투입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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