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서상섭(徐相燮) 의원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등 5대 도시 지하철은 2001년 1조29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98년 이후 4년간 누적적자는 3조8955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지하철공사(1∼4호선)와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가 나누어 운영중인 서울지하철은 지난해 적자가 7533억원에 이르러, 하루 평균 20억원씩 손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서 의원은 “이같은 지하철 적자를 메꾸기 위해 98년 이후 국고에서 9487억원, 지방비에서 2조5480억원이 투입됐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