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화갑대표 30일 출판기념회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가 3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저서 ‘시간이 바꿀 수 없는 것’의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한화갑, 1978∼2002’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에는 민주화 운동 시절 세 차례의 투옥기간 중 부인 정순애(鄭順愛) 여사 및 두 아들과 주고받았던 옥중서신이 실려 있다. 한 대표는 편지에 부인과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인간적 고뇌,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 등을 기록했다.

이 책에는 한나라당 박희태(朴熺太) 최고위원, 전윤철(田允喆) 경제부총리, 손학규(孫鶴圭) 경기도지사, 방송인 봉두완(奉斗玩)씨 등 지인들이 쓴 ‘내가 본 한화갑’이라는 글들도 실려 있다. 또 한 대표가 집에서 옷을 갈아입는 모습과 맨발로 체조하는 장면, 장 보는 모습 등의 친근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사진도 들어있다.

윤영찬기자 yyc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