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축구친선경기 내달 7일로 앞당겨

  • 입력 2002년 8월 13일 18시 52분


남북 축구대표팀의 친선경기가 당초 예정된 다음달 8일에서 7일로 변경됐다.

친선경기를 주최하는 주한유럽연합(EU)상공회의소 산하의 유럽-코리아재단은 13일 북한측 사정에 따라 북한 대표팀의 방한일정이 당초 내달 6∼9일에서 6∼8일로 바뀌었으며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남북 대표팀 경기도 7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재단측은 경기운영 계획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하기 위한 남측 실무대표단이 17일 속초항을 출발, 18일 금강산에서 북측 대표단과 협의를 갖고 다음날 돌아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남측 실무대표단은 장 자크 그로하 재단 이사장을 단장으로 모두 4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