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영배(金令培) 대표직무대행 겸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1일 “이인제(李仁濟) 후보가 노무현(盧武鉉) 후보에 대해 ‘극좌’ ‘꼭두각시’란 표현을 쓴 것은 분명히 후보자 비방 또는 인식 공격에 해당한다”며 “최근 이 후보 측에 공식적으로 자제를 촉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 후보가 선관위의 이런 요구를 무시하고 계속 비방한다면 불가피하게 경선 규정 위반으로 징벌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그는 구체적인 징벌조치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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