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노동신문 美비난 ＂한반도가 핵전쟁 발화점＂

북한 노동신문은 22일 “미국의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우리(북한)를 핵공격 계획의 주요 대상으로 설정하고 있어 조선반도(한반도)가 가장 위험한 핵전쟁 발화점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미국이 설정하고 있는 대북 핵공격 계획의 요점은 핵으로 우리를 위협하고 핵으로 북한을 선제 타격하는 것이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고 관영 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최근 부시 행정부가 유사시 핵 선제공격을 하려는 기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 보이고 있다”며 “조선반도에서의 핵무기 사용은 가설이나 억측이 아니라 현실적인 문제로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