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과 자민련의 공조 복원 또는 합당 추진 여부에 대해서도 “내년 1, 2월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위적인 정계 개편은 절대 성사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당의 대선후보 또는 지도부 경선에 나설 것인가’라는 물음엔 “지금은 구당작업에 정력을 쏟아야 할 때”라며 즉답을 피했다. 또 공정경쟁을 위한 대표사퇴 주장에 대해선 “한 두 사람 얘기로 휘둘릴 나약한 대표가 아니며 내 소신을 갖고 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또 개헌론에 대해서는 “5년 단임제는 과도기적 체제이므로 계속 유지할 수 없다는 게 개인 생각이나, (개헌) 시기는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종구기자>jkm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