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7일 “이번 장관급회담에서는 미국의 대(對)테러 전쟁 이후 국제정세의 변화에 대한 남북간의 인식차이를 조율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이와 함께 4차 이산가족방문단 교환 등 5차 장관급회담 합의사항의 일정을 재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담기간 중 남측 수석대표인 홍 장관이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을 만나 서울답방 문제 등을 논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측 대표단은 김진표(金振杓) 재정경제부차관, 윤형규(尹逈奎) 문화관광부차관과 통일부 이봉조(李鳳朝) 통일정책실장, 서영교(徐永敎) 5국장 등이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