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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5일 1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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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대변인은 주요 당직자 브리핑에서 “겸손하게 국정의 잘못을 인정하면서 선진사회로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자세 없이 국정을 운영하면 나아질 게 없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권 대변인은 또 논평에서 “선심성 예산이 생산적 복지 예산으로 둔갑하고, 예산안의 재원 조달 방안 등에 대해 충분한 설명이 없다”며 “봉급생활자의 주머니나 털고 언론사 세금추징으로 재원을 확보하려 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국민 1인당 271만원, 가구당 1100만원에 이르는 세부담을 어떻게 감당하라는 말인가”라며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선 최대한 긴축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