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비서실장에 이상주씨 국세청장 손영래씨

  • 입력 2001년 9월 9일 16시 01분


신임 이상주 대통령비서실장(上)과 손영래 국세청장(下).
신임 이상주 대통령비서실장(上)과 손영래 국세청장(下).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민주당 대표로 내정된 한광옥(韓光玉) 대통령비서실장 후임에 이상주(李相周) 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을 내정했다. 임명장은 10일 수여한다.

박준영(朴晙瑩) 대통령공보수석비서관은 9일 “이상주 비서실장 내정자는 여러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고 조정능력과 포용력을 겸비한 분이어서,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충실히 보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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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실장 교체와 함께 대통령수석비서관 중 2, 3명도 교체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수석비서관 인선은 10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김 대통령은 8일 건설교통부장관으로 입각한 안정남(安正男) 전 국세청장 후임에 손영래(孫永來)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임명했다.

한편 김 대통령은 민주당 사무총장엔 문희상(文喜相)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위의장엔 홍재형(洪在馨) 의원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승모·윤영찬기자>ys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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