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추징 세액 284억원"

  • 입력 2001년 9월 7일 00시 04분


MBC는 6일 밤 ‘뉴스데스크’를 통해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284억원의 추징 세액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MBC는 “284억원 중 90억원은 자회사에 대한 본사의 지원과 관련해 부과됐고 109억원은 프로그램 제작 등 방송사 업무 관행과 관련한 법 해석상의 차이로 부과됐으며 나머지는 기업회계기준과 세무회계상의 차이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MBC는 “무리한 세법적용이라고 여겨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절차에 따라 본사 입장을 반영해 나갈 예정이며 잘못된 관행을 고치기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세금을 추징당한 데 대해 시청자들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승헌기자>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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