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한 관계자는 22일 이같이 전하고 “북측은 김정일 60회 생일을 계기로 먹는 문제와 생필품 부족 해결을 ‘약속’하고 있어 물자 지원 요청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북측은 벌써 학생들을 동원해 생일 행사용 집단체조(매스게임) 연습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이와 함께 인민군 창건 70주년인 내년 4월25일에는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은 이 퍼레이드를 위해 최근 각급 부대별로 행사 준비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면서 “퍼레이드에는 수년째 등장하지 않은 화포 로켓 등 주요 무기가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철희기자>klim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