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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7월 8일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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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의 참배에는 김영춘(金英春) 군총참모장(차수), 김일철(金鎰喆) 인민무력부장(차수), 이을설(李乙雪) 국방위원(원수), 이용무(李用茂)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차수) 등 군 고위 관계자들이 수행했다.
북한 언론들은 이날 금수산 기념궁전, 김주석 동상이 있는 만수대언덕, 국제친선전람관 등 김 주석과 관련된 장소에 주민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부 관계자들은 “중앙추모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리지 않는 등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에서 김 주석 7주기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5, 10년 단위의 ‘꺾어지는 해’가 아니어서 추모 행사가 1999년 5주기에 비해 상당히 줄었다”며 “올해 행사는 김 주석의 생전 업적을 회고하고 김정일 위원장이 그의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고 있다는데 그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