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22일 “한성렬 북한 외무성 미주국 부국장과 무역성 및 무역은행 실무자 5명이 미 스탠리재단 초청으로 27일부터 일주일간 미국을 방문한다”며 “이들은 방미 중 IMF, IBRD 관계자들과 오찬을 겸한 비공식 협의를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들은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워싱턴의 조지 워싱턴대에서 열리는 ‘국제상거래 관행 및 제도 심포지엄’에도 참석하고 토니 홀 민주당 하원의원과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해 8월 아시아개발은행(ADB)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경제난 해결에 필수적인 외자유치와 기술도입을 위해 국제금융기구 가입을 희망하고 있으며 한국정부는 이에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부형권기자>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