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0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대회를 열어 6·15 남북 공동선언의 조항과 남북간에 합의된 사항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히고 남측에 이에 호응할 것을 촉구했다.
양형섭(楊亨燮)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은 보고를 통해 △남한의 여야 및 각계각층 인사들과 접촉 추진 △생사 주소 확인, 서신거래, 면회소 설치 등 이산가족 문제 적극 추진 △전력협력, 임진강 유역 수해방지, 경의선 복원 등 남북교류와 협력 적극 추진 △연방제에 기초한 통일 등 남북한 간의 주요 현안에 성의있게 나설 것임을 밝혔다.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